홈웨어로 입으려고 구매했어요. 입어보니 딱이네요 ^^ 현재 29주, 8개월의 임부구요, 154cm의 작은 키에 너무 길지 않을까 걱정했는데, 다행히도 발목 위로 길이는 떨어지구요, 무엇보다 가볍고 뭔가 몸에 착 감기는 부드러운 촉감이라 기분이 좋으네요. 가벼운만큼 얇기도 굉장히 얇아요.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니까요. 그래서 집에서 입기 더 좋은거 같아요. 개인적으로 제일 좋은 점은.. 내장브라캡이 있다는거에요 ^^ 집에 있으면서브라 안하고 있는 편인데, 쓰레기 버리러 나가거나 집 앞 편의점에 잠시 다녀오려고 할 때.. 그때마다 브라 하려니 꽤나 귀찮았는데, 이 옷 입고는 맘 편히, 자유롭게 나가네요 ^^ 캡도 저에게는 넉넉한 사이즈라 쪼이거나 압박 되는거 없이 너무 편안해요. 평소 80A나 75B 입었는데, 후크 젤 안쪽에 끼우고, 컵이 좀 남을 때도 있었거든요. 임신하고는 그 브라들로 후크 젤 바깥쪽에 끼우고, 등살 좀 삐죽한 상태로 슴가골은 항상 유지되는 상태만큼 슴가가 커졌는데도 이 옷의 내장캡은 제게 너무 편안해요. 내장캡이 있는 앞부분에 등판쪽까지 안감이 있어서 편한 탑브라를 하나 입은 느낌이랄까요?? 여러모로 저는 잘산거 같네요. 잘 입을게요~